제 잘난맛

2020. 8. 12. 23:18카테고리 없음

호주 생활을 하면서 많은 한국사람들을 만난다. 

그중에 80%는 처음으로 호주 생활에 적응하는 사람들이다. 

 

웬만큼 호주 생활을 한 사람들은 솔직히 다 숨어(?)있다. 

라고 하기 보다는 자기만의 호주생활을 찾았으므로 

새로이 적응하는 한국사람들을 만나도 별 흥미가 없다. 

 

만나는 한국 사람들 마다 내가 거쳐온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했어요?"

"아니, 그걸 어떻게 알았는데요?" 

라고 묻는다.

 

나의 대답은 언제나 똑같다. 

"그냥, 해요."

 

하면 알 수 있다. 

안해서 모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