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

2020. 8. 12. 23:42카테고리 없음

자전거를 타고 다리위를 지나가다...

그만, 다리위 난간에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다.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공부, 일, 생활 그리고 끊이지 않는 외로움들이

나를 끝없는 블랙홀 속으로 잡아 끄는 듯했다. 

무와 유가 동시에 뒤섞여 함께 존재했다. 

 

그 짧은 순간, 단 1초도 안되는 그 순간에, 

무거운 쇳덩이가 내 머리를 강타했고, 

나는 자전거에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터진 상처를 죄어메고 집으로 돌아와 겨우 안정을 차렸을때...

뒤섞여 공존한 허무함 속에 실락같은 희망이 퍼져간다. 

 

악을 쓰며 내게 주어진 삶에 반기를 드는 나를 바라본다. 

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즐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나를  발견한다.

 

Present는 Present인데, 

그 의미를 망각한 나를 발견한다. 

 

Secreat의 의미를 다시 상기한다.

 

어떤 목표가 있을 때,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덤비는 것이 아니라,

그 목표에 도달하는 단계 하나, 하나를, 한 순간, 한 순간을 

선물처럼 받아라. 

 

순간, 순간을 선물처럼 받고, 

그 목표에 도달했을때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순간, 순간의 선물 상자를 열어라. 

 

이런 인생이어야만이 

내 자신을 더욱 빛나게 만들 수 있다.